목차
● 빠져나올 수 없는 <상견니> 2019 정보 및 줄거리 결말
● <상견니> 주요 등장인물 성격
● <상견니> 드라마 감상평
빠져나올 수 없는 <상견니> 2019 정보 및 줄거리 결말
2019.11 대만에서 방영이 시작되었고 2020.4 한국에서도 방영되었다. 1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한국에서는 45분씩 편집해서 21회분으로 방영되었다. 황천인 감독의 작품이다.
2019년 현재 한 IT회사의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는 '황위시안'은 2년 전 연인을 사고로 잃고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다. 매일예전 남자친구 '왕취안성'에게 답 없는 문자를 보내며 버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동료가 개발한 사람 찾는 어플에서 죽은 남자친구를 검색해 보는데 뜻밖에 기억에 없는 자신이 남자친구와 찍힌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발견 후에 사진을 찍은 그 장소로 찾아가 수소문해 보지만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만 듣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의문의 카세트 플레이어와 사랑의 끝이라는 테이프가 배달되어 온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왕취안성에게 문자로 자신의 올해 생일선물은 너를 만나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고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잠이 든다. 잠에서 깨니 눈앞에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었던 왕취안성이 있었다.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여고생 천윈루의 몸속에 빙의를 하게 된 것이고, 눈앞에 있던 왕취안성과 꼭 닮은 사람은 천윈루가 좋아하던 리쯔웨이였다. 리쯔웨이에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당하고 가정불화까지 겹쳐 방황하던 천윈루는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그때 마침 타임슬립한 황위시안이 그 몸에 빙의되게 된 것이었다. 리쯔웨이는 모쥔제가 좋아한 천윈루였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지만 그 몸에 황위시안이 빙의되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된다.
황위시안은 천윈루의 몸에서 생활을 하며 리쯔웨이가 자꾸만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왕취안성과 겹치자 혼란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둘은 같은 사람이 맞았고 황위시안처럼 리쯔웨이도 2003년 차사고가 나면서 2010년의 왕취안성의 몸에 빙의를 하게 되며 황위시안을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해서 같은 대학도 들어가게 되고 끊임없는 대시로 2011년부터 17년까지 연애를 했었던 것이었다. 황위시안은 과거로 타임슬립을 했고 리쯔웨이는 미래로 타임슬립을 했다.
그렇게 왕취안성은 천윈루의 몸에서 타임슬립을 하다 천윈루가 1999년 2월에 사망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고 그것을 막으려 애도 썼지만 결국엔 막지 못하게 되고 마지막 타임슬립으로 과거로 돌아와서 모쥔제에게 카세트테이프를 없애달라고 함으로 타임슬립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카세트테이프를 태워서 악인 세즈치의 타임슬립을 막고 천윈루의 죽음, 모쥔제의 자살도 막게 된다. 하지만 매개체가 없어져 버려 황위시안도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둘 사이의 추억도 사라지게 된다. 나머지 사람들은 과거에 적응했지만 리쯔웨이는 떠오르는 누군가를 하염없이 그리워하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삶 속에서 만났던 어린 시절 황위시안과 조우하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
<상견니> 주요 등장인물 성격
가가연(황위시안, 천윈루)-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 황위시안, 죽은 전 남자 친구인 왕취안성을 잊지 못하지만 그건 리쯔웨이였다. 그에 반해 소심하고 주눅 드는 성격인 천윈루, 천윈루는 시백우의 마음도 몰라주고 리찌웨이만을 바라본다.
허광한(리쯔웨이, 왕취안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의 표본, 장난스럽고 귀엽고 싱그럽고 황위시안을 잊지 못해 죽어서 완취안성의 몸으로 빙의된 후에도 오로지 황위시안만을 사랑한다.
시백우(모쥔제)- 천윈루를 좋아했으나 천윈루가 좋아하는 건 리쯔웨이. 천윈루의 죽음을 막지 못해 괴로워하다 자살하게 된다.
<상견니> 드라마 감상평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이루어지는 서사라 정신바짝 차리고 보지 않으면 헷갈리기 시작한다. 결말, 해석을 여러 번 찾아보며 본 드라마다. 처음엔 무슨 내용일까 하며 별생각 없이 보게 되었는데 왜 이 드라마를 보게 되면 대만 인생드라마라고 모두들 입을 모아 칭찬하는지 알 수가 있다. 1인 2역을 하며 성격이 완전 다른 두 사람을 눈빛만으로 연기해 버리는 가가연과, 그냥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싱그러운 허광한과 대만의 박서준이라 불린다는 시백우를 보는 것만으로 눈이 반짝거리게 되는데, 흔한 타임슬립의 내용이지만 뻔하지 않게 풀어낸 탄탄한 스토리도 인기에 한몫했다.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라고 강추하면서 곧 2023년 1월 말에 영화로도 개봉을 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보길 바란다.
추신) 나의 최애 장면은 리쯔웨이가 농구하는 황위시안에게 반하면서 一天 (Someday)가 흘러나올 때이다. 보고 또 보고 또 봤다. 허광한이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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